김상조·김수현·김현미 등 文정부 인사들 정책포럼 '사의재' 발족

尹정부, 전 정부 정책 뒤집기 비판할 듯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이 모여 정책을 연구하는 포럼을 발족했다. 문재인 정부 고위 관료들이 대거 참여하는 포럼으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경제 정책 등에 대해 비판 의견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정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정책 연구 포럼이 최근 발족했다. 포럼에는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장·차관 등이 참여한다.

포럼 명칭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전남 강진 유배 당시 머물렀던 '사의재(四宜齋)'다. 이들은 이달 중순쯤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 정부 인사들은 포럼에서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 진행되는 부동산 정책, 법인세 인하 등 경제 정책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포럼에 참여하는 한 인사는 "이번 정부가 무조건 전 정부 탓을 하니 전 정부의 정책적 평가,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며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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