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투성공률 25%’ 마레이,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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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14.3점, 야투성공률 50.5%. 득점력은 떨어지지 않아 다행이지만, 날려버린 공격 기회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LG는 16승 11패로 2위에 올랐지만, 마레이의 야투 성공률은 떨어지고 있다.
마레이의 야투성공률은 25%(3/12)에 그쳤다.
1위를 위한 마지막 퍼즐이 마레이의 야투성공률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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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서진 기자] 3라운드 14.3점, 야투성공률 50.5%. 득점력은 떨어지지 않아 다행이지만, 날려버린 공격 기회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아셈 마레이는 창원 LG의 든든한 1옵션 외국선수다. 지난 시즌부터 LG와 함께 한 마레이는 LG를 잘 알고 있고, 선수들의 성향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선수 기량도 뛰어나다. 뿌리 깊은 나무처럼 골밑에서 밀리지 않으며, 리바운드는 리그 1위를 자랑한다. 그러나 LG의 상승세와는 엇박자를 내고 있다. LG는 16승 11패로 2위에 올랐지만, 마레이의 야투 성공률은 떨어지고 있다.
마레이의 올 시즌 평균 기록은 24분 20초 출전 14.7점 12.6리바운드로 뛰어나다. 3라운드 또한 14.3점 12.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 야투성공률이 훅 떨어졌다. 1라운드 64.3%, 2라운드 59.3%, 3라운드는 50.5%까지 떨어졌다.
조상현 감독은 5일 잠실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의 경기 전 마레이의 떨어진 야투성공률에 대해 설명했다. “집중력 문제라고 생각한다. 마레이와 개인적으로 미팅했다. 마레이가 콜에 민감한 부분이 있어서 거기에 신경을 쓰다 보니 쉬운 슛을 놓치기도 한다. 방금 전 미팅에서도 집중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마레이는 27분 29초를 뛰며 8점 12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마레이의 야투성공률은 25%(3/12)에 그쳤다. 마레이의 마무리 능력이 부족하기도 했으나, 상대 이원석의 블록슛도 영향을 미쳤다. 마레이는 1쿼터부터 이원석에게 두 번의 블록을 당하며 사기가 꺾였다. 그럼에도 25% 야투성공률은 치명적이다. 올 시즌 마레이의 최저 야투성공률이다. 마레이에게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마레이의 야투 성공률이 말썽을 부리고 있지만 다행인 것은 LG가 단단하다는 것이다. 외국선수의 득점력이 떨어져도 든든한 국내선수들 덕에 쉬이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이 LG를 2위로 만들었다. 이날 또한 이재도(19점), 이관희(17점), 김준일(12점)이 공격을 주도하며 두 외국선수 합인 11점을 메우며 79-68로 승리했다.
마레이의 야투 성공률이 돌아와야 한다. 그래야 2위에 오른 LG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1위를 위한 마지막 퍼즐이 마레이의 야투성공률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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