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슈퍼리그 2025년 시작" 미련 버리지 못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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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슈퍼리그에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6일(한국시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유럽사법재판소(ECJ)의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결과 여부에 따라 슈퍼리그 계획을 실행한다는 복안이다.
슈퍼리그를 주도적으로 이끈 라포르타 회장은 스페인 카데나 셀에 출연해 "재판 결과가 곧 나올 것"이라며 "좋은 쪽으로 결과가 나온다면 슈퍼리그는 2025년에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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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슈퍼리그에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6일(한국시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유럽사법재판소(ECJ)의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결과 여부에 따라 슈퍼리그 계획을 실행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2021년 4월 유럽슈퍼리그(ESL) 창설 계획 발표를 했다가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멘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아스널, 첼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등 총 12개 팀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가 단 3일 만에 꼬리를 내렸다.
유럽슈퍼리그 창설 발표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을 포함해 참가국 해당 정부에서 강한 반발이 일었다. 상업적 이익을 위해 '그들만의 리그'로 돈잔치를 하겠다는 발상에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
특히 UEFA는 챔피언스리그(UCL) 등 유럽축구대항전에 출전 금지 방안까지도 엄포를 놨다.
전 세계적인 비난 시위에 슈퍼리그에 투자하고자 했던 미국 최대 은행 투자자인 JP모건도 슬그머니 발을 뺐다.
참가 의사를 밝혔던 대다수 팀들이 여론에 밀려 포기했으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UEFA가 유럽 축구 대회 권리를 독점하고 있다는 '반독점법 위반'을 들어 유럽사법재판소에 제기했다.
재판 결과는 올해 3월이나 4월에 나올 예정이다.
슈퍼리그를 주도적으로 이끈 라포르타 회장은 스페인 카데나 셀에 출연해 "재판 결과가 곧 나올 것"이라며 "좋은 쪽으로 결과가 나온다면 슈퍼리그는 2025년에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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