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기영 사이코패스 진단 불가능…평가자료 부족”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3. 1. 6.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전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을 상대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성격장애) 검사를 진행했으나 '진단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6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이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해왔으나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사이코패스를 판별하는 여러 항목 중 일부에 대한 평가자료가 현재로선 충분하지 않아 검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전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을 상대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성격장애) 검사를 진행했으나 ‘진단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6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이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해왔으나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사이코패스를 판별하는 여러 항목 중 일부에 대한 평가자료가 현재로선 충분하지 않아 검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구체적으로 어떤 자료가 부족한지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 진단 여부가 살인죄 처벌 등에 법적으로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면서 “경찰 수사 단계에서 추가 검사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기영이 사이코패스 검사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말을 바꾸며 검사의 신뢰성을 떨어지게 해 경찰이 검사를 중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이 씨는 전 동거녀의 시신을 유기한 지점에 대해 진술을 번복하고 거짓말을 하며 경찰 수사에 혼선을 줬다.
당초 동거녀 시신을 하천에 버렸다고 주장했던 이 씨는 경찰 수색 개시 일주일만에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묻었다고 진술을 바꿨다. 이때 이 씨는 “내가 경찰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기영이 키우던 고양이에게 목줄을 채운 채 수영장에 빠뜨려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전날 공개되면서 이 씨의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엿보인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6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이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해왔으나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사이코패스를 판별하는 여러 항목 중 일부에 대한 평가자료가 현재로선 충분하지 않아 검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구체적으로 어떤 자료가 부족한지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 진단 여부가 살인죄 처벌 등에 법적으로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면서 “경찰 수사 단계에서 추가 검사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기영이 사이코패스 검사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말을 바꾸며 검사의 신뢰성을 떨어지게 해 경찰이 검사를 중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이 씨는 전 동거녀의 시신을 유기한 지점에 대해 진술을 번복하고 거짓말을 하며 경찰 수사에 혼선을 줬다.
당초 동거녀 시신을 하천에 버렸다고 주장했던 이 씨는 경찰 수색 개시 일주일만에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묻었다고 진술을 바꿨다. 이때 이 씨는 “내가 경찰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기영이 키우던 고양이에게 목줄을 채운 채 수영장에 빠뜨려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전날 공개되면서 이 씨의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엿보인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은행원 남편 살려달라…부장이 뺨때리고 김밥셔틀에 돈 갈취”
- 회식 후 혼자 귀가하던 20대 교사, 하천서 숨진 채 발견
- 도주했다 잡힌 중국인 외투에 ‘CHINA 무적’…“나라 망신”
- 용산구청장 “휴대폰 교체, 증거인멸 아냐…난 영악하지 못해”
- 홍준표 “국민세금 낭비하는 공수처 폐지해야”
- 김병주 “지도만 보면 다 안다” 與 “군 정보, 입수경위 밝혀야”
- “우린 구속 안돼” 차량 탈취·경찰 폭행한 중학생들, 이례적 구속기소
- 공수처장, 시무식서 ‘눈물의 찬송가’…논란일자 “부적절” 사과
- “깡통전세 숨긴 중개사, 세입자 보증금 40% 배상” 판결
- 경찰대 출신 ‘고시 3관왕’의 몰락…지하철 몰카 징역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