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CES서 암바렐라와 파트너십 발표…"자율주행 기술 개발"

정한결 기자 2023. 1. 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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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콘티넨탈이 세계 최대 가전·IT 제품 전시회 'CES 2023'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암바렐라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6일 발표했다.

콘티넨탈은 이번 CES에서 암바렐라와의 협업으로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통합된 'CV3' 시스템온칩(SoC)을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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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콘티넨탈.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콘티넨탈이 세계 최대 가전·IT 제품 전시회 'CES 2023'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암바렐라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6일 발표했다.

콘티넨탈은 이번 CES에서 암바렐라와의 협업으로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통합된 'CV3' 시스템온칩(SoC)을 최초로 공개한다. 암바렐라의 'CV3-AD'칩 제품군은 최대 5배 더 높은 전력 효율로 센서 데이터를 더욱 신속하고 포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암바렐라는 콘티넨탈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전문성과 광범위한 자동차 시스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암바렐라의 컴퓨터 비전 노하우, 강력한 SoC 및 소프트웨어 모듈과 결합한다.

양사는 개발 중인 풀 스택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 전력 소비와 냉각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줄여 배터리 무게 감소와 주행거리를 5-10km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콘티넨탈과 암바렐라는 2026년 내 이 공동 솔루션의 글로벌 양산 준비를 마무리해 점차 확대되는 자율주행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콘티넨탈.


콘티넨탈은 A필러에서 반대 필러까지 아치형으로 이어지는 곡선형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불필요한 정보가 운전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을 방지하며, 패널을 사용해 사용자의 팔이 닿지 않는 영역까지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반투명 표면으로 덮여 디스플레이가 필요하지 않을 시에는 보이지 않는다. 콘티넨탈은 이를 오는 2025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콘티넨탈은 운전자 식별 디스플레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비접촉식 얼굴 인증으로 추가 장치 없이 차량 내 결제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사용할 수 있다. 이는 CES가 주최하는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 '차량 기술 및 차량 고도화'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

프랑크 페츠닉 콘티넨탈 자율주행 사업본부 총괄은 "우리는 이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에서 고도의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성능을 갖춘 확장 가능한 풀 스택 차량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암바렐라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고 무사고 운전을 향한 비전 제로 및 자율주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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