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0년 지기' 이대호·정근우와 무인도行…"나 겁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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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통합 우승을 이끈 야구선수 추신수가 야구선수 출신 이대호, 정근우와 인생 첫 무인도 생활에 도전한다.
9일 오후 9시 방송하는 MBC TV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추신수가 30년 지기 절친 동갑내기 이대호, 정근우와 섬 살이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긴다.
이날 먼저 이대호와 정근우는 지난해 프로야구 생활 처음으로 우승한 추신수에게 부러움이 섞인 축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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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SSG 통합 우승을 이끈 야구선수 추신수가 야구선수 출신 이대호, 정근우와 인생 첫 무인도 생활에 도전한다.
9일 오후 9시 방송하는 MBC TV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추신수가 30년 지기 절친 동갑내기 이대호, 정근우와 섬 살이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긴다.
이날 먼저 이대호와 정근우는 지난해 프로야구 생활 처음으로 우승한 추신수에게 부러움이 섞인 축하 인사를 전한다. 이야기는 지난해 프로야구 21년 생활을 마무리한 이대호의 은퇴식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대호는 추신수가 자신에게 은퇴 인사를 하던 중 눈물을 쏟았던 일을 회상하며 "왜 그래 많이 울었노"라고 질문한다. 정근우도 웃음을 머금고 "니 갱년기 왔나"라며 놀림에 합세한다.
추억 이야기로 한창 이야기 꽃을 피우던 세 사람은 거센 파도를 만나자 표정이 굳는다. 파도를 맞은 추신수는 "나 겁 많다"라며 두려워한다. 그는 이어 "진짜 우리끼리 잡아야 하냐"며 불안해한다.
우여곡절 끝에 섬에 다다른 추신수는 도착하자마자 "나 돌아갈래. 준비가 안됐어"라며 포기를 선언한다. 과연 야구 3인방은 첫 섬 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호기심을 모은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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