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집 혈흔, 숨진 동거녀와 지인 것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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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 집에서 발견된 혈흔의 신원이 숨진 동거녀와 그의 지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감식 결과에 따르면 혈흔에서 나온 DNA는 살해된 전 동거녀 A씨와 그의 지인 B씨, 2명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고 A씨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아 확실한 DNA 대조군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집 안 생활 흔적에서 나온 DNA와 이씨의 자백 등을 고려해 혈흔 중 하나가 A씨 혈흔인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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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 집에서 발견된 혈흔의 신원이 숨진 동거녀와 그의 지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6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씨 거주지에서 나온 여성 2명의 혈흔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유전자) 대조 감식 결과를 회신 받았다.
감식 결과에 따르면 혈흔에서 나온 DNA는 살해된 전 동거녀 A씨와 그의 지인 B씨, 2명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고 A씨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아 확실한 DNA 대조군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집 안 생활 흔적에서 나온 DNA와 이씨의 자백 등을 고려해 혈흔 중 하나가 A씨 혈흔인 것으로 판단했다.
또 다른 1명은 A씨의 지인인 B씨로 그는 지난해 4월 이씨 집을 방문했다가 이씨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물려 피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 결과를 종합하면 추가 피해자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강도살인, 사체은닉 등 혐의로 지난 4일 검찰에 송치됐으며, 경찰은 이씨 진술을 토대로 숨진 A씨 시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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