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현영 운전사냐" 묻자…복지부 정책실장 "운전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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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차에 태우고 간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6일 "(당시 제가) 운전은 했다"며 "(신 의원이 탈) 차량편이 없었기 때문에 (같이) 나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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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차에 태우고 간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6일 "(당시 제가) 운전은 했다"며 "(신 의원이 탈) 차량편이 없었기 때문에 (같이) 나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 실장은 '중앙의료원에서 다시 이태원으로 신현영 의원을 모시고 왔나'라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네 동승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이 '운전사냐'고 묻자 "운전을 했다"고 답했고, 재차 김 의원이 '본인 일하는 것이 운전직이냐고 물었다'고 하자 "운전직은 아니다"라고 했다.
임 실장은 "당시 1차관이 장관님 차를 못 타서 이태원 현장에 남아있었고, 차관이 복귀해야 했기 때문에 이태원 현장으로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 의원을 태운 이유에 대해서는 "그때 차량편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같이) 나가시자고"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김 의원이 '잘못했나 안 했나'라고 묻자 "기사로 역할을 하진 않았고 차관을 복귀시키기 위해 차량을 이동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말 참혹한 현장"이라며 "어떻게 대한민국 고위공무원이 변명까지 하고 계시나. 전체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이날 차명일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실장을 증언대에 세워 신 의원에게 재난의료지원팀(DMAT·디맷)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신현영 의원은 디맷 요원이 될 수 없지 않나'라고 물었고 차 실장은 "네"라고 답했다.
차 실장은 '그걸 만들어준 게 본인이냐'는 질문에도 "맞다"고 답했고, 김 의원이 '잘못했나'라고 묻자 "네"라며 고개를 떨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저희가 기초 작업을 하고 있고 국정조사에서 나온 내용까지 포함해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증인들의 태도는) 매뉴얼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행위고 어떻게 그런 일이 있었는지 같이 한번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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