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SK가 투자했다고?"…CES 전시장에 '한국 빙수' 떴다 [CES 2023]

SK가 만든 빙수, 뭐가 다를까

SK그룹 지주사인 SK㈜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3 야외전시장에 마련된 SK 푸드트럭에서 대체유단백질을 활용한 빙수를 선보였다.

이 빙수는 SK㈜가 투자한 미국 푸드테크 기업 퍼펙트데이가 만든 대체 유단백질을 얼린 뒤 갈아만든 것이다. 퍼펙트데이는 2019년 세계 최초로 소에서 추출한 단백질 유전자로 발효유 단백질 생산에 성공했다. SK는 퍼펙트데이를 비롯한 대체 식품 업체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대체식품은 동물 단백질과 농축산업 방식 대신 콩, 버섯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 등으로 만든 식품이다.

SK㈜는 CES 2023 행사 기간 동안 ‘탄소 배출 0(넷제로)’을 주제로 자사가 투자한 퍼펙트데이의 아이스크림과 빙수 등을 선보였다. 다른 투자기업인 미국 네이처스 파인드의 크림치즈도 공개했다.

라스베이거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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