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차로 유인한 그놈...알고보니 성범죄 전과자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1. 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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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나게 된 중학생을 자신의 차량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전과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평택경찰서는 지난 4일 강간미수 혐의로 A씨(40대·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께 경기 평택시 동삭동에서 중학생 B양을 성폭행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채팅앱에서 알게 된 B양에게 가지고 싶은 물건을 사 주겠다며 접근했다. 이후 스마트폰 밖으로 B양을 불러내는 데에 성공한 A씨는 B양을 자신의 차에 태우고 성관계를 요구했다. A씨는 B양이 이를 거부하자 목을 조르며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이 가까스로 도망치면서 A씨의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다. B양으로부터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A씨 차량번호를 특정했다. 이후 다음 날 오전 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자택 인근에서 A씨에게 수갑을 채웠다.

A씨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 전과 5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지는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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