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GSW 구단주 “성적? 당연히 불만족스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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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의 공백을 감안해도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조 레이콥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주 역시 팀 성적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레이콥 구단주는 6일(한국시간) 현지언론 '디애슬레틱' 팀 카와카미 기자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골든스테이트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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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콥 구단주는 6일(한국시간) 현지언론 ‘디애슬레틱’ 팀 카와카미 기자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골든스테이트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초반 부진했다. 레이콥 구단주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조던 풀 가격이 있었고, 젊은 선수들이 함께 뛰면서 라인업이 돌아가지 않았다. 클레이 탐슨의 부족했던 몸 상태도 이유”라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어 “지금 성적에 실망한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많은 재능이 있고 훌륭한 선수가 있으며 지난 시즌 우승했던 팀이다. 다시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골든스테이트는 NBA 팀 중 가장 많은 사치세를 내는 구단이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가 냈던 사치세는 1억 7000만 달러(약 2156억원)에 달했다. 이번 시즌 NBA 샐러리캡이 1억 2360만 달러(약 1559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골든스테이트는 NBA 팀 2개를 운영할 수 있는 돈을 쓰고 있다는 얘기다.
이번 시즌 역시 골든스테이트의 급여 총액은 리그 1위다. 1억 9200만 달러(약 2421억원)의 페이롤을 남겼다. 문제는 다음 시즌이다. 골든스테이트는 풀과 4년 1억 4000만 달러(약 1765억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고, 이 계약은 다음 시즌부터 시작된다. 풀의 계약으로 다음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샐러리는 2억 달러를 돌파할 예정이다.
문제는 그린의 계약이다. 커리, 탐슨, 그린 등 빅3 가운데 그린은 유일하게 다음 시즌 2750만 달러의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권리를 실행하고 FA가 될 자격을 얻는다. 그린은 여전히 골든스테이트의 핵심이고 수비에서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그린을 잡으려면 어마어마한 사치세가 추가된다.
레이콥 구단주는 “나는 커리, 탐슨, 그린이 모두 골든스테이트에서 은퇴하는 걸 보고 싶다. 하지만 현실을 깨닫고 있다. 그러면 지금 받는 연봉보다 적게 받아야 할 수도 있는데 선수들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10년 7월 15일, 레이콥 구단주가 골든스테이트를 인수한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4번의 NBA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가장 인기 많은 구단이 됐다. 그 배경에는 레이콥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하지만 레이콥 구단주의 지원도 한계에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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