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 모친상 고백 "1년 전 위암으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셔"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예고편 캡처

배우 문희경이 모친상을 고백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경북 울진의 청정 밥상을 찾아 떠나는 허영만과 문희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문희경은 "어릴 적 꿈은 가수"라며 "서울로 보내달라고 3박 4일 동안 단식투쟁을 했다"고 밝힌다.

결국 대학 입학과 함께 상경의 꿈을 이룬 문희경은 샹송 경연대회와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그는 대상 수상자답게 즉석에서 허영만의 신청곡을 라이브로 선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문희경은 랩에 도전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사춘기 딸이 그녀의 랩 경연대회 참가 소식에 "엄마가 랩을 아냐"고 무시했다면서 "딸의 말에 상처받았지만 오히려 당당하게 딸 디스 랩을 작사했다"며 찰진 래핑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60년 전통의 곰치국 전문점을 찾는다. 단 7분만 끓여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는 곰치와 최소한의 양념으로만 담근 김치는 담백한 국물에 시원함을 더해 찰떡궁합 조합을 이룬다.

이 집의 또 다른 별미인 문어볶음을 맛본 문희경은 "몸이 아플 때마다 어머니가 문어죽을 끓여주셨다"며 1년 전 위암으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 뭉클함을 선사한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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