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교원창업기업 플루이즈 CES2023 참가

이덕주 기자(mrdjlee@mk.co.kr) 2023. 1. 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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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에 참여한 KAIST 교원창업기업 플루이즈의 부스 사진. <사진=플루이즈>
KAIST 교원창업기업인 플루이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3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플루이즈는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부문에서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플루이즈는 KAIST 전산학부 신인식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부스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엑스포의 유레카 파크(62833)에 있다.

플루이즈의 차세대 멀티-디바이스 모바일 플랫폼 플루이드(FLUID)는 세계 최초의 멀티-디바이스 모바일 플랫폼으로, 하나의 스마트 기기 내에서만 사용되던 기존 모바일 앱들을 여러 스마트 기기에 걸쳐 유기적으로 분산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한 앱의 여러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ser Interface) 요소들을 여러 기기로 자유롭게 분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단일-기기 앱 패러다임(한 앱은 하나의 기기를 통해서만 사용)에 고착돼 있던 기존의 모바일 생태계를 새로운 다중-기기(Multi-device) 패러다임으로 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1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TV에서 시청할 경우 영상은 TV에 뛰우고 실시간 채팅은 내 스마트폰에서 입력할 수 있다.

플루이드(FLUID)의 혁신적인 장점 중 하나는 기존 모바일 앱에 코드 수정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모바일 앱의 코드를 일절 수정하지 않아도 플랫폼 자체적으로 멀티-디바이스 UX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판 중인 모바일 앱을 즉시 다중-기기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인식 교수는 모바일 통신 및 컴퓨팅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인 ACM 모비시스(MobiSys), ACM 모비컴(MobiCom) 등을 통해 해당 플랫폼에 사용된 기술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난 2019년 관련 논문 “FLUID: Flexible User Interface Distribution for Ubiquitous Multi-device Interaction”을 통해 한국 최초로 ‘ACM 모비컴(MobiCom)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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