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국가예산 편취 혐의' 삼성물산 임직원 구속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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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방파제 건설 사업 공사비를 부풀려 100억 원대 국가 예산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모 씨 등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 2명과 설계감리사 1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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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더팩트ㅣ조소현 인턴기자] 가거도 방파제 건설 사업 공사비를 부풀려 100억 원대 국가 예산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모 씨 등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 2명과 설계감리사 1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2013년 해양수산부가 발주한 전남 가거도 일대 방파제 건설 사업에서 공사비 견적서를 부풀리는 등의 방식으로 국가예산 100억 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해양경찰청은 2020년 8월 김 씨를 비롯해 삼성물산 관계자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지난달 27일 김 씨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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