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더 잠실체’ 2월1일 공개
롯데마트가 자체 기업 서체인 ‘더 잠실체’를 2월 1일 공개한다.
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체는 롯데마트의 젊고 변화된 이미지와 지역의 역사성을 함께 녹여냈다.
서체 디자인은 누에가 뽕잎을 먹기 위해 머리를 드는 모습, 누에고치를 만드는 과정,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모습 등에서 착안해 롯데가 잠실 지역에 자리 잡는 역사적인 과정을 표현했다.
국문, 영문 외에도 롯데마트가 해외 사업을 펼치는 지역의 언어인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어도 개발했다.
단일 서체로 개발했지만 6가지 굵기로 세분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매장 내 홍보물, 사인물, 가격표, 인터넷 홈페이지, ‘롯데마트GO’ 등 모바일앱 등에 더 잠실체를 적용할 방침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서체는 회사의 언어인 만큼 새롭게 변화된 롯데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매일매일 새롭고 활력이 넘치는 롯데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더 잠실체는 2월 1일부터 롯데마트 공식 홈페이지(company.lottemart.com)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1년 롯데마트 행복, 드림, 통큰체 3가지 서체를 출시해 6개월만에 다운로드 1만건, 사용 사업체가 40곳에 달하는 등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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