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현장] 삼성 이영희 사장 "연결 중심 비전 보여주자는 의도대로 됐다"

장하나 2023. 1. 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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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이 없다는 얘기가 많다고요?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됐네요."

이영희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삼성전자 부스 앞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전날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와 부스 전시 등 브랜드 마케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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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신제품이 없다는 얘기가 많다고요?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됐네요."

이영희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삼성전자 부스 앞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삼성전자 제공]

이 사장이 작년 말 '삼성의 첫 여성 전문경영인 사장'에 오른 뒤 언론과의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장은 전날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와 부스 전시 등 브랜드 마케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연결 시대'를 주제로 CES 2023 전시관을 꾸몄다.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연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탓에 이번에는 TV와 냉장고 등 주요 파트에서 화려한 신제품을 선보이지 않았다.

이를 두고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제품이 없어 허전하다" "과학관 느낌이 들 정도" 등의 반응도 나온다.

이 사장은 이에 대해 "의도대로 됐다"며 "언제까지 제품만 보여줄거냐, 경험을 중심으로 하자고 의견을 모아 한종희 부회장을 중심으로 준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을 중심으로 하는 비전을 보여주자고 준비했다"며 "아직 첫날이라 더 지켜봐야 겠지만 해외 반응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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