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깡통전세' 위험 전국에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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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증금과 집 매매가격이 비슷한 이른바 깡통전세가 될 위험이 대구와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발표된 주택금융리서치 28호에 실린 주택금융연구원 민병철 연구위원의 '보증금 미반환 위험의 추정, 깡통전세 아파트를 중심으로'란 보고서에 따르면 집값이 2년간 10~20% 하락하면 2023년 하반기 만기가 돌아오는 전세 계약 가운데 깡통전세의 비중이 대구가 33.5%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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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증금과 집 매매가격이 비슷한 이른바 깡통전세가 될 위험이 대구와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발표된 주택금융리서치 28호에 실린 주택금융연구원 민병철 연구위원의 '보증금 미반환 위험의 추정, 깡통전세 아파트를 중심으로'란 보고서에 따르면 집값이 2년간 10~20% 하락하면 2023년 하반기 만기가 돌아오는 전세 계약 가운데 깡통전세의 비중이 대구가 33.5%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은 경북으로 32.1%였고 충남 31.3%, 울산 30.4%, 충북 26.8%, 전북 25.1%, 경남 20.7%, 광주 19.3%, 대전 19%, 전남 16.9% 강원 14.6% 등의 순입니다.
전국 평균은 12.5%로 전세 계약 8건 가운데 1건이 깡통전세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서울은 2.9%, 경기도 7.2%, 부산 11% 등으로 상대적으로 깡통전세가 될 확률이 낮았습니다.
깡통전세는 전세보증금과 집 매매가격이 비슷한 수준이거나 전세보증금과 해당 집을 담보로 한주택담보대출의 합이 매매가격을 넘는 경우를 말합니다.
2023년 상반기 만기가 다가오는 전세의 경우는 계약 가운데 깡통전세의 비중은 대구 21.8%, 경북 10.7%, 울산 10.6%, 충남 9.3% 등의 순으로 예측됐습니다.
전국 평균은 4.6%로 예상됐습니다.
민병철 연구위원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올라온 80만 9,407건의 계약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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