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김창수, 플레잉코치로 천안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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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창수가 플레잉코치로 천안시티FC에 합류한다.
천안은 "김창수를 플레잉코치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한편 천안에 합류한 김창수는 선수단과 함께 6일 태국 촌부리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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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창수가 플레잉코치로 천안시티FC에 합류한다.
천안은 "김창수를 플레잉코치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울산현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창수는 이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부산 아이파크, 전북현대, 광주FC, 인천 유나이티드 등 K리그 다수의 구단에서 꾸준히 활약해왔다. K리그 통산 성적은 303경기 출전에 8골 20도움이다.
일본 J리그에서 3시즌 간 활약하기도 했던 김창수는 태극마크를 달고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이 최초로 동메달을 따내는데 힘을 보탰으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창수는 "천안은 젊은 신생팀이라 선수들에게서 목표를 이루고 싶다는 열정을 느낄 수 있다. 후배들이 바라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천안에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올 시즌 출전 시간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 기회'가 있을지도 알 수 없다. 어쩌면 올해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후배들과 함께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남은 열정을 불태우는 시즌이 될 것이다. 팬 여러분들의 관심이 천안 선수단의 힘이 된다. 경기장에 오셔서 응원해 주시고, 우리 팀을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에 합류한 김창수는 선수단과 함께 6일 태국 촌부리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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