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몰린 삼성·LG 부스 “줄을 서시오~”

CES 이모저모

라스베이거스=김병채·이근홍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소비자가전쇼(CES) 2023’이 공식 개막하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에 관람 인파가 몰려 줄을 서서 입장하는 등 북적였다.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이날 양사 부스를 둘러봤다. 헤드셋을 끼고 LG전자 부스를 투어한 정 부회장은 세계적 스트리트 패션 디자이너 제프 스테이플과 협업해 꾸민 스타일러 슈케이스 전시에 관심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외이사들이 CES 2023을 참관했다. SK이노베이션에서는 김종훈 이사회 의장(전 통상교섭본부장) 등 5명이, SKIET에선 이사 4명이 참가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를 만나 반도체 관련 미래산업 전반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세계 1위인 퀄컴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 2023에서도 스타트업 지원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삼성전자 C랩 전시관을 마련했고,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 12개가 참여했다. LG전자는 북미이노베이션센터(NOVA)의 ‘미래를 위한 과제’ 프로젝트에 응모한 업체 40여 개 아이템을 별도로 전시했다.

○…코트라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 ‘통합한국관’을 마련, 국내 혁신 중소기업 91곳을 지원하고 있다. CES 혁신상을 받은 기업 10곳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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