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 신청하세요!

이주현 기자 2023. 1. 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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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소장 이용남)는 올해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소풍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의 신청을 받는다.

(공원이용료 주말 4시간 기준 2만3,830원)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아름다운 공원 풍경에 맞춰 친환경 요소를 강조한 '소풍결혼식'을 통해 예비부부와 하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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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 또는 서울 직장인 누구나 10월 13일까지 신청 가능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 사진=서울시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소장 이용남)는 올해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소풍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의 신청을 받는다.


소풍결혼식은 예비부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주거지 또는 직장)이라면 누구나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월드컵공원은 매립지형 생태공원으로, 친환경 공원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소풍결혼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총 67회의 결혼식을 치뤘다. 


공원의 드넓은 잔디 위에서 가족, 친지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풍 같은 분위기의 예식을 즐기기 제격이다.


공원 내에는 예식 후 산책이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길도 조성돼 있다.


'소풍결혼식'은 일회성 꽃장식을 자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한 피로연(도시락, 비가열 음식 등)을 여는 즌 환경 친화적인 예식을 지향한다. 


 지난해 하반기 예식은 총 8팀으로, 콩기름 인쇄 및 모바일 청첩장부터 도시락 피로연까지 환경을 생각한 예식을 진행했다. 


이 중 6팀은 예식을 통해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탄소 상쇄를 위해 나무심기 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예비부부가 직접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개성 있는 예식을 만들 수 있다.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 포스터

실제로 소풍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 중엔 주례 및 폐백 등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부모님의 축사로 대신하는 한편, 평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예복을 준비하기도 한다. 
   
지난해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소풍결혼식(피로연 포함)의 전체 평균 예식 비용은 1천만 원 정도로, 일반적인 예식비용보다 저렴한 편이다.


소풍결혼식 예식 내용‧신청방법 및 절차 등 구체적인 방법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소풍결혼식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협력업체 그린웨딩포럼, 또는 좋은날로 문의하면 된다.


예식을 희망하는 예비 신랑신부는 협력업체 2개사와 상담을 통해 희망업체를 선택한 후, 신청서 및 동의서 제출 및 승인 절차에 따라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공원이용료 주말 4시간 기준 2만3,830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아름다운 공원 풍경에 맞춰 친환경 요소를 강조한 '소풍결혼식'을 통해 예비부부와 하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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