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저가커피' 매머드 익스프레스도 인상…아메리카노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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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앞세운 '저가 커피' 브랜드로 유명한 매머드 익스프레스가 오는 10일부터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6일 커피 업계에 따르면 매머드커피랩 본사는 매머드 익스프레스 가맹점주들에 오는 10일부터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매머드커피랩은 매머드커피 브랜드에서도 지난해 2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음료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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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일부 가격인상…아메리카노 M사이즈 1600원으로 200원(14.3%) 올라
새해들어 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 줄인상 이어질 지 주목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앞세운 '저가 커피' 브랜드로 유명한 매머드 익스프레스가 오는 10일부터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6일 커피 업계에 따르면 매머드커피랩 본사는 매머드 익스프레스 가맹점주들에 오는 10일부터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대표적으로 매머드 익스프레스의 아메리카노 M(미디움) 사이즈는 1400원에서 1600원으로 200원(14.3%) 오른다.
오는 3월께부터 본사에서 가맹점에 납품하는 원두 가격도 20%대 이상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매머드 익스프레스는 그동안 키오스크 등 자동화 기기를 도입해 비용을 절감하는 시스템을 운용해 왔다.
매머드커피랩은 "그동안 매장 운영 효율화와 직간접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가격 조정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했다"면서도 "최근 급등한 원두 및 원·부재료, 물류 등의 각종 비용이 급격히 상승해 부득이하게 음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매머드 익스프레스 매장 내 홀 이용시 스몰(S) 사이즈 음료 판매는 종료된다.
앞서 매머드커피랩은 매머드커피 브랜드에서도 지난해 2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음료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한편 새해 매머드 익스프레스 인상 이후 메가커피·컴포즈커피 등 국내 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추가 가격 인상이 이어질 지 주목된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아메리카노 가격은 동결하면서도 음료 90종 중 57종의 가격을 200~700원씩 올렸고, 새해 들어 커피빈코리아는 지난 3일부터 우유를 사용한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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