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홍콩 왕래 재개 기대에도…항셍, 하락 전환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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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으로 시장 내 투자심리가 위축되기는 했지만, 중국과 홍콩 간 자유로운 왕래 재개에 대한 기대와 저가 매수세 유입이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중화권 증시는 약 3년 만에 재개되는 중국과 홍콩 간 왕래 재개에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나타내면서도, 등락을 반복하는 불안한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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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으로 시장 내 투자심리가 위축되기는 했지만, 중국과 홍콩 간 자유로운 왕래 재개에 대한 기대와 저가 매수세 유입이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다만 시장을 이끌 특별한 재료가 없어 등락이 반복되는 불안정한 장세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0% 오른 2만5975.1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장 초반 뉴욕증시 하락 여파에 흔들리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하락 기조에 따른 저가 매수세 등장으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닛케이는 "시장 전체 분위기를 개선할 주요 재료가 없기 때문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화권 증시는 약 3년 만에 재개되는 중국과 홍콩 간 왕래 재개에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나타내면서도, 등락을 반복하는 불안한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11시 33분 전일 대비 0.088% 뛴 3157.99에, 대만 자취안 지수는 0.0049% 오른 1만4301.75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던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038% 빠진 2만1044.15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중단됐던 중국 본토와 홍콩 간 왕래가 오는 8일부터 재개된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던 지난 2020년 1월 이후 3년 만이다. 중국을 방문하는 홍콩 주민에게도 적용됐던 해외 입국자 '5(호텔)+3(자택)' 격리 조치도 해제된다. 하루 3000명 수준이었던 통행 제한 규모도 6만명으로 확대된다.
닛케이는 "중국 본토와 홍콩 간 왕래 재개와 중국 입국 시 방역 조치 완화로 중국과 홍콩 경기회복에 속도가 붙을 거란 기대가 시장에 퍼지면서 매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며 "여기에 중국 당국의 부동산 구매 지원 방침 제시 등 정책 기대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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