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당 결정 철저히 관철"…평양에 10만여명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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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에 당원·근로자·청년학생들 10만명을 집결시키고 올해 초 발표된 당 전원회의 결정을 학습 및 관철하는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전날(5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평양시 궐기대회'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3면에는 조선노동당출판사·만수대창작사·중앙미술창작사·평양미술대학이 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해 새로운 선전화들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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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평양에 당원·근로자·청년학생들 10만명을 집결시키고 올해 초 발표된 당 전원회의 결정을 학습 및 관철하는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전날(5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평양시 궐기대회'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자립, 자력의 위대한 정신으로 국가 부흥의 전환적 국면을 힘차게 열어 나가자"면 "전원회의 결정을 훌륭한 결실로 이어 당과 혁명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안아오기 위한 수도시민들의 자신심과 기개를 활화로 분출시켰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2면에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2018년 7월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을 찾았던 소식을 회상하는 기사를 실었다. 당시 김 총비서는 식료공장 지배인이 "수도의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 선흥식료공장과 경쟁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중앙급식료공장과 맞서보겠다는 각오가 좋다"라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질 제고 경쟁 열의를 북돋아줬다"면서 그의 '영도'를 칭송했다.
3면에는 조선노동당출판사·만수대창작사·중앙미술창작사·평양미술대학이 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해 새로운 선전화들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실렸다. 새 선전화에는 전원회의가 제시한 과업 이행을 위한 경제와 민생, 농촌 개발 등과 관련된 구호들이 담겼다.
4면에서는 평안북도 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황해남도 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만포8월2일세멘트(시멘트)공장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올해 첫 발파 폭음을 울린 소식이 보도됐다. 신문은 이를 통해 시멘트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돌파구가 열렸다고 선전했다.
5면에는 지역 곳곳에서 새해 정초부터 '파철수집사업'이 힘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강원도 일꾼들이 1kg의 파철이라도 더 모아 '강철전선'에 보내주기 위한 작전을 치밀하게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6면에는 '사회주의노동법'을 선전하는 기사가 보도됐다. 신문은 노동에 대한 권리는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사회적 권리'라면서 사람이 노동에 대한 권리를 잃게 되면 살아갈 수 있는 생존의 권리를 빼앗긴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주의노동법에는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노동생활을 누리려는 근로자들의 지향과 요구가 반영돼 있다"라고 주장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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