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신에...맨유, 월드컵도 뛰었던 프랑스 CB 원한다

한유철 기자 2023. 1. 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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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랑스 대표팀 소속인 악셀 디사시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강력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다.

실제로 맨유는 이 두 센터백의 조합에 힘입어 리그에서 5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 동안 기록했던 8번의 클린 시트를 17경기 만에 달성하기도 했다.

실제로 맨유는 여러 센터백과 이적설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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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랑스 대표팀 소속인 악셀 디사시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강력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엄청난 커리어를 자랑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 라파엘 바란과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내 월드컵 챔피언 자리까지 오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그 주인공이다. 실제로 맨유는 이 두 센터백의 조합에 힘입어 리그에서 5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 동안 기록했던 8번의 클린 시트를 17경기 만에 달성하기도 했다.


막강한 주전들과는 달리 로테이션은 빈약하다. 전문 센터백이라고 할 수 있는 자원은 총 4명이지만 이들 모두 신뢰를 주기엔 부족하다. 악셀 튀앙제브와 필 존스는 전력 외로 전락했으며 빅토르 린델뢰프 역시 최근 입지를 잃었다. 월드컵에서 재기에 성공한 해리 매과이어는 기회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지만 좀처럼 벤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추가적인 보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맨유는 여러 센터백과 이적설이 떠올랐다. 그 중에 한 명이 대한민국의 '핵심' 김민재다. 아시아 무대를 정복한 그는 튀르키예 리그를 거쳐 이번 시즌 나폴리에 정착했다.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지만 개막전부터 뛰어난 활약을 하며 빠르게 팀에 녹아 들었다. 9월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빠르게 주가를 높였고 리그 최고의 센터백 반열에 올랐다.


이에 여러 구단이 접근했고 맨유도 관심을 보였다. 김민재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적설은 더욱 뜨거워졌다. 그런 와중에 맨유가 름 이적시장 때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투토메르카토웹'을 인용,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때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그 적임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이미 영입 계획까지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5000만 유로(약 673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 지불도 불사할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물론 이적 가능성을 확언할 수 없다. 맨유가 접근하기 전에 나폴리가 재계약을 체결해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할 수도 있으며 리버풀 등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맨유는 또 다른 자원으로 눈을 돌렸다. 만 24세의 프랑스 출신 센터백인 디사시가 그 주인공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토트넘 훗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디사시를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비와 빌드업 능력에 능하다. 2020-21시즌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도약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5경기에 나서 3골 4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뛰어난 능력에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3경기에 출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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