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4부리거도 조롱, "아자르? 경기에 관심 없던데"…어쩌다 이렇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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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에당 아자르가 인상적 활약을 전혀 보이지 못하며 스페인 4부리그 선수에게도 위협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들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 시간) 스페인 카세레스 에스타디오 프린시페 펠리페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카세레뇨(4부리그)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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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에당 아자르가 인상적 활약을 전혀 보이지 못하며 스페인 4부리그 선수에게도 위협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들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 시간) 스페인 카세레스 에스타디오 프린시페 펠리페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카세레뇨(4부리그)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후반 24분 호드리구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왼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아자르는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23분 유스 출시 공격수 알바로 로드리게스와 교체돼 피치를 빠져나갔다. 슛을 기록하지 못했고, 드리블 돌파 또한 없었다.
카세레뇨 미드필더 카르멜로 메렌시아노는 스페인 <아스>를 통해 "위협? 그는 경기에 신경쓰지 않는 듯했다. 공을 잡고 싶어 하지도 않았고, 뛰지도 않았다.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상대 선수의 조롱 섞인 도발에 맞대응했다. "그 경기장에서 축구를 할 수 없었다. 내게 그건 축구가 아닌 전혀 다른 스포츠였다"라고 카세레뇨의 피치 상태에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나는 위험을 감수하는 걸 좋아한다. 선수를 개별 평가하는 건 어렵고, 경기하는 게 어려웠다. 아자르나 호드리구 같은 선수들은 더 많은 고통을 겪지만, 결국 해냈다"라고 했다.
아자르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으나, 첼시 FC에서 머물며 보였던 활약과는 거리가 멀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경기에서 7회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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