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식 SW 인력양성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대구대에 개소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1. 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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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
2년 교육 과정, 전액 국비 운영
대구대 캠퍼스 전경.(사진제공-대구대)
경북 경산시가 설립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대구대에 들어선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 에꼴42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이다. 이 아카데미가 국내에 설립된 것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7번째다.

이곳에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분야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육성하는 2년 비학위 교육과정으로 별도의 학력 제한 없이 전액 국비로 교육이 진행된다.

대구대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들어서는 것은 경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이 사업을 유치했기 때문이다. 경산시는 이 사업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대구대학교를 선정했고 대구대는 대학 내 건물을 교육 전용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생에게는 기숙사,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등 주거 및 복지시설 이용과 취?창업 프로그램 등도 지원된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구대와 경산시의 협력이 최근 정부가 강조하는 지역 중심의 고등교육 정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경산시와 함께 행복동물복지치유센터 건립,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 등 다양한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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