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텐 하흐 ‘입’피셜 “골키퍼 3명 필요해 버틀란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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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버틀란드를 영입한다는 사실이 텐 하흐 감독을 통해 확인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직접 맨유의 버틀란드 영입을 밝히며 3순위 골키퍼도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하는 이유를 밝혔다.
1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가 전한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은 "두브라브카가 원소속팀 복귀했다. 우리는 경험 많은 골키퍼 3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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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맨유가 버틀란드를 영입한다는 사실이 텐 하흐 감독을 통해 확인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판 임대 영입한 백업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를 원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복귀시켰다.
이에 따라 맨유는 1군 골키퍼로 다비드 데 헤아와 노장 톰 히튼 두 명을 보유한 상태다.
1군 엔트리에 포함되는 골키퍼는 보통 3명이다. 물론 3번째 골키퍼는 경기에 나설 일이 거의 없다. 그렇기에 사실상 '플레잉코치'에 까까운 베테랑 골키퍼, 혹은 2군에서 승격한 유망주가 그 자리를 메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맨유는 3순위 골키퍼를 1군에서 즉시 기용할 수 있는 수준의 선수로 찾았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잭 버틀란드 영입에 근접했다.
버틀란드는 한때 잉글랜드의 미래로 평가됐던 선수로 A매치 9경기 경험도 있다. 스토크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주전 골키퍼로도 활약했던 버틀란드는 지난 2020-2021시즌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의 백업 골키퍼로 대기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은 리그 9경기에 출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직접 맨유의 버틀란드 영입을 밝히며 3순위 골키퍼도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하는 이유를 밝혔다. 1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가 전한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은 "두브라브카가 원소속팀 복귀했다. 우리는 경험 많은 골키퍼 3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어린 선수들도 있고 잘하고 있지만 우리는 치러야 할 경기가 많기에 좋은 골키퍼 3명이 훈련에 필요하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골키퍼에서 골을 막아줄 경험이 필요하고 그게 내가 노리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과거의 경험에서 골키퍼 숫자가 충분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는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골키퍼 3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상황이 있었다. 시즌 막판에 우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어린 골키퍼를 써야 하는 그런 일을 바라진 않을 것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그런 걸 기대할 수 없고 시즌 전체를 망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자료사진=잭 버틀란드)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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