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70% 급감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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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약 70% 감소하며 최악의 어닝쇼크(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발표)를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글로벌 고금리 상황 지속 및 경기 침체 전망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우려로 고객사들이 긴축재정 기조를 강화하며 전반적인 재고조정 영향으로 4분기 구매 수요가 예상 대비 대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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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은 사상 첫 300조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약 70% 감소하며 최악의 어닝쇼크(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발표)를 기록했다. 글로벌 가전·IT 수요 침체와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의 충격이 시장의 예측보다 더욱 크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2면
삼성전자는 6일 연결 기준 2022년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익이 4조원대로 떨어진 건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후 8년 만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301조7700억원, 영업이익은 43조3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의 전망치(304조7510억원, 46조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로써 삼성전자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93% 늘며 사상 처음으로 300조원을 돌파했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4분기 실적 타격이 컸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8%,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83%, 영업이익은 60.37%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메모리 사업이 수요 부진으로 실적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스마트폰 판매도 둔화되며 전사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글로벌 고금리 상황 지속 및 경기 침체 전망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우려로 고객사들이 긴축재정 기조를 강화하며 전반적인 재고조정 영향으로 4분기 구매 수요가 예상 대비 대폭 감소했다. 또한 공급사들의 재고 증가에 따른 재고 소진 압박 심화로 가격이 분기 중 지속 하락해 가격 하락폭도 애초 전망 대비 확대됐다.
스마트폰사업부(MX)도 수요 약세로 스마트폰 판매와 매출 모두 감소하며 이익이 줄었다. 가전 사업도 시장 수요 부진과 원가 부담이 지속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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