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차기 사령탑으로 김기중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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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차기 사령탑으로 선명여고 김기중 감독을 선택했다.
흥국생명은 "김기중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겸비한 김기중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하여 선임하게 됐다. 그리고 최근의 사태에 대해 배구를 사랑하는 팬과 배구 관계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김 감독이 빨리 선수단을 추슬러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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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차기 사령탑으로 선명여고 김기중 감독을 선택했다.
흥국생명은 "김기중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지난 2일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이 갑작스레 사퇴했다. 말은 사퇴였지만, 사실상 경질이었다. 이어 수석코치를 맡고 있던 이영수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게 됐지만, 이 감독 대행도 전날(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3-2 흥국생명 승) 후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자 흥국생명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흥국생명에 몸 담았던 김기중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김기중 감독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97년부터 삼성화재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GS칼텍스, LIG, 현대캐피탈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으며, 2018년부터는 4년 간 흥국생명에서 수석코치를 맡아 2018-2019시즌 통합우승,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흥국생명은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겸비한 김기중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하여 선임하게 됐다. 그리고 최근의 사태에 대해 배구를 사랑하는 팬과 배구 관계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김 감독이 빨리 선수단을 추슬러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기중 감독은 "지난 4년 간 흥국생명에서 선수들과 동고동락했다. 다시 흥국생명에 돌아와 감독직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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