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모란트-잭슨 주니어 맹활약’ 멤피스, 올랜도 제압하고 5연승 질주

[점프볼=조영두 기자] 멤피스가 올랜도를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23-115로 승리했다.

자 모란트(3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자렌 잭슨 주니어(31점 10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5연승을 달린 멤피스는 서부 컨퍼런스 1위(25승 13패)로 올라섰다.

1쿼터를 22-20으로 마친 멤피스는 2쿼터에 점수차를 벌렸다. 그 중심에는 잭슨 주니어가 있었다. 잭슨 주니어는 3점슛과 함께 파울까지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완성하는 등 13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딜런 브룩스와 자이어 윌리엄스도 연속 득점을 올렸고, 모란트는 덩크슛을 꽂았다. 데이비드 로디와 존 콘차의 3점슛까지 더한 멤피스는 65-4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멤피스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스티브 아담스와 잭슨 주니어가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모란트는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다. 올랜도가 웬델 카터 주니어와 파올로 반케로의 공격으로 반격했지만 자비에르 틸먼과 모란트의 득점으로 맞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2-78, 여전히 멤피스의 리드였다.

그러나 4쿼터 위기가 찾아왔다. 웬델 카터 주니어와 파올로 반케로를 앞세운 올랜도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한 것. 멤피스는 모란트와 브룩스의 득점으로 한숨 돌렸지만 이번엔 프란츠 바그너에게 잇달아 실점, 8점차(116-108)까지 점수가 좁혀졌다.

그럼에도 승리를 향한 멤피스의 의지는 강했다. 잭슨 주니어가 돌파에 이어 앨리웁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모란트는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집어넣었다. 승기를 잡은 멤피스는 올랜도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올랜도는 반케로(3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4승 25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