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매출 효자 노릇 톡톡…막 오른 커피업계 ‘딸기 전쟁’

[사진 출처 = 투썸플레이스]

딸기의 계절을 맞아 커피전문점들의 딸기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겨울 제철 과일 딸기를 활용한 음료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6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딸기 메뉴는 겨울철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상품이다. 이에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신메뉴 출시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딸기 전쟁’을 벌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스트로베리’를 테마로 첫 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은 ‘스트로베리 밀키웨이’ 콘셉트로 맛과 영양 면에서 딸기와 최고의 페어링을 자랑하는 우유 또는 크림과 조합했다.

딸기 메뉴에 대한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제품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하고 시즌 운영 기간도 전년대비 확대해 운영한다. 음료를 시작으로 케이크, 베이커리, 기획상품(MD)까지 다양한 시즌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시즌 딸기 음료는 ‘스트로베리 밀키웨이 프라페’, ‘딸기 젤리 밀크티’, ‘스트로베리 라떼’, ‘생딸기 가득 주스’, ‘딸기 파르페’ 등 5종이다.

할리스 역시 딸기 디저트 3종을 출시하며 올해 딸기 시즌을 시작한다. 콘셉트는 ‘스트로베리 밀키웨이’로, 화려한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이번 딸기 시즌1에는 디저트 메뉴인 뚱카롱 1종, 조각 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 ‘딸기 요거트 꽃카롱’, ‘딸기 초코 가토’, ‘딸기 치즈 스윗박스’ 등이다. 특히 딸기 치즈 스윗박스는 할리스의 대표 시그니처 음료 중 하나인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의 맛을 디저트로 구현했다.

[사진 출처 = 할리스]

메가커피는 딸기 신메뉴 7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는 계묘년 새해를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로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아 ‘레디 베리 고’로 기획했다.

메뉴는 음료 4종과 디저트 3종으로 구성했다. 딸기 음료는 ‘딸기 라떼’, ‘딸기 쿠키 프라페’, ‘리얼 베리 티플레저’, ‘딸기 주스’ 등이다. 디저트로는 ‘그릭요거 딸기놀라’, ‘생딸기 크로플’, ‘크리미 생딸기 도넛’이 있다.

메가커피는 딸기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이번 신메뉴 가격을 200~400원 할인해준다. 이어 19일부터 25일까지는 크리미 생딸기 도넛 세트 6종과 생딸기 크로플 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더벤티는 ‘곽윤기’를 모델로 발탁하고 ‘꽉잡아딸기’를 테마로 한 봄철 딸기 신메뉴를 출시한다. 딸기의 상큼함과 곽윤기의 밝은 이미지로 핑크빛 봄철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메뉴는 ‘딸기듬뿍주스’, ‘딸기연유라떼’, ‘딸기치즈쉐이키’, ‘딸기밀키소다’ 음료 4종과 ‘딸기에 퐁당 파이’, ‘초코에 퐁당 파이’ 디저트 2종이다.

더벤티는 오는 31일까지 공식 앱에서 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내 딸기 음료 신메뉴 5잔을 구매하고 프리퀀시 스탬프를 적립하면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