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베이비푸드 시장 60%이상 유기농 인증제품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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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유럽의 젊은 부모가 많아지면서 식품 시장에서는 유기농뿐 아니라 동물복지, 생태보존 등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네슬레(Nestle), 다논(Danone)등 유럽의 주요 식품 브랜드들은 물론, 대형 유통매장들도 자체브랜드(PB) 제품을 통해 유기농 간식이나 주스, 디저트 등의 베이비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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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유럽의 젊은 부모가 많아지면서 식품 시장에서는 유기농뿐 아니라 동물복지, 생태보존 등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베이비푸드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과 식물성 기반 제품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조사 결과, 서유럽지역 베이비푸드의 시장 규모는 증감세를 반복해오다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2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73억4300만달러(약 9조원)가 예상된다. 이는 전 세계 베이비푸드 시장의 약 10%에 해당되는 규모다.
분야별로는 우유 가공품과 조제 영유아식이 베이비푸드 시장에서 상위 품목을 차지하고 있다. 유통 채널에서는 전자상거래 유통의 시장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약국을 포함한 건강·미용 유통채널에서도 베이비푸드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트렌드는 유기농과 식물성 식품으로 만든 제품이다. 서유럽지역 유기농 베이비푸드의 시장규모는 최근 5년 동안(2016~2021년) 연평균 8% 성장하며 2021년에는 16억달러(약 2조원)에 달했다. 특히 스위스·독일·오스트리아의 유통 매장에서는 전체 베이비푸드의 60% 이상이 유기농 인증제품이다. 네슬레(Nestle), 다논(Danone)등 유럽의 주요 식품 브랜드들은 물론, 대형 유통매장들도 자체브랜드(PB) 제품을 통해 유기농 간식이나 주스, 디저트 등의 베이비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100% 식물성을 내세운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코코넛우유 디저트나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높은 퀴노아 제품이 대표적이다. 인기 브랜드들은 인공첨가물을 제외한 성분,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 등을 내세우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기 위해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포장하는 것은 물론 종이 묶음 포장을 없애는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병이나 사탕수수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신예지 aT 파리지사]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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