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연봉, 작년엔 줄었다…연봉킹은 SW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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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IT 직종의 연봉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T관련 직종 중 가장 높은 평균연봉을 받는 직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연봉 감소를 보인 직종은 영업 부문으로, 중앙값이 전년 20만달러에서 작년 16만7천500달러로 줄었다.
5년 이상 10년 미만 경력의 엔지니어의 경우 데이터브릭스가 55만2천달러 연봉을 지급해 중견급 인력에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한 IT회사가 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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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작년 IT 직종의 연봉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T관련 직종 중 가장 높은 평균연봉을 받는 직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확인됐다.
레벨스닷fyi(Levles.fyi)는 지난해말 전세계 15만명 이상의 IT분야 근로자 연봉을 조사한 '페이리포트2022'를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미국에서 IT종사자 연봉이 2021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감소폭이 적었던 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중앙값이 전년의 18만 달러에서 17만6천 달러로 2.2% 감소했다. 가장 많은 연봉 감소를 보인 직종은 영업 부문으로, 중앙값이 전년 20만달러에서 작년 16만7천500달러로 줄었다.
2년 이하 경력을 가진 신입 엔지니어의 경우 가장 많은 연봉을 지불하는 회사는 뉴욕시의 투시그마로 평균 27만4천달러를 기록했다. 스트라이프(26만6천달러), 크루즈(23만8천달러), 샌마테오의 로블록스(23만4천달러), 링크드인(22만6천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2년 이상 5년 이하 경력의 엔지니어의 경우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한 회사는 샌프란시스코의 데이터브릭스로 평균44만3천만달러를 지급했다. 이어 크루즈(36만1천달러), 로블록스(35만4천달러), 스노우플레이크(33만달러), 투시그마(33만달러) 순이었다. 틱톡의 바이트랜스도 32만3천달러를 지급했다.
5년 이상 10년 미만 경력의 엔지니어의 경우 데이터브릭스가 55만2천달러 연봉을 지급해 중견급 인력에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한 IT회사가 됏다. 크루즈(55만1천달러), 넷플릭스(55만달러), 스트라이프(48만8천달러), 스노우플레이크(46만6천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10년 이상 경력의 스탭 엔지니어 연봉은 스트라이프의 68만8천달러가 가장 많았다. 코인베이스가 67만3천달러, 핀터레스트가 65만달러, 에어비앤비가 60만1천달러, 웨이모가 59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페이스북(56만7천달러), 바이트랜스(56만4천달러) 등도 이름을 올렸다.
15년차 이상의 프린시펄 엔지니어급에선 페이스북이 104만4천달러로 가장 많이 지급했다. 스트라이프(90만달러), 에어비앤비(79만6천달러), 애플(75만2천달러), 넷플릭스(72만5천달러), 트위터(70만달러), 스냅(69만달러) 순이었다.
지리적으로 보면 미국에서 IT 직종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지역은 샌프란시스코(23만4천달러)였다. 유럽에선 스위스 취리히(17만8천달러)였다. 아시아 지역에선 이스라엘 텔아비브(15만9천달러)였다. 한국의 서울은 8만3천달러로 조사돼 6위를 기록했다. 서울의 IT직종 연봉수준이 일본 도쿄(6만9천달러)보다 높았다. 기타 지역에선 캐나다 밴쿠버(12만3천달러)가 가장 높았다.
올해도 전세계적 경기 둔화, 기술직 정리해고 등 경제적 악재가 IT 직업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기업 중심으로 정리해고가 발표되는 가운데, 최상위 경력자의 연봉은 증가 추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2023년 전 세계 IT 지출이 2022년보다 5.1% 증가한 4조 6천억 달러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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