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계 선물' 세이코 "북한에 직접 판매한 기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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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소년단원에게 일제 세이코 손목시계를 선물한 데 대해, 세이코 측은 북한에 시계를 직접 판매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이코 측은 자유아시아방송의 질의에 "북한에 직접 판매한 기록은 없었다"며, "그 제품이 소매 규모로 제3자로부터 판매 또는 구매됐는지 확인할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평양을 방문한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대표들에게 김정은 명의로 세이코 시계를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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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소년단원에게 일제 세이코 손목시계를 선물한 데 대해, 세이코 측은 북한에 시계를 직접 판매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이코 측은 자유아시아방송의 질의에 "북한에 직접 판매한 기록은 없었다"며, "그 제품이 소매 규모로 제3자로부터 판매 또는 구매됐는지 확인할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세이코 측은 "보도된 사진을 통해 '알바'(ALBA) 로고가 새겨진 시계임을 확인했다"며, "알바(ALBA) 브랜드는 일본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판매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평양을 방문한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대표들에게 김정은 명의로 세이코 시계를 선물했습니다.
북한이 소년단에 선물한 시계는 소년단 대회 참석자 규모로 볼 때 수천 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브래들리 뱁슨 전 세계은행 고문은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해당 시계 구매는 대북제재 위반은 아니지만 일본의 독자 제재에는 해당할 수 있다"며, "북한이 제3국가를 활용해 시계를 구매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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