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헤어질 결심', 美 여성영화기자협회 외국어영화상

김나연 기자 2023. 1. 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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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여성영화기자협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미국 여성영화기자협회(Alliance of Women Film Journalists, AWFJ)는 16번째 시상식을 개최했고,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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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헤어질 결심 /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여성영화기자협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미국 여성영화기자협회(Alliance of Women Film Journalists, AWFJ)는 16번째 시상식을 개최했고,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헤어질 결심'은 넷플릭스 인도 영화 'RRR'과 공동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RRR'은 1920년대 영국의 인도 식민통치 당시 영국에 저항한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최고 영화상은 '이니셰린의 밴시'가 차지했다. '이니셰린의 밴시'는 각본상, 여우조연상(케리 콘돈), 최고의 배우상(콜린 파렐)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또한 여우주연상(양자경), 여우조연상(제이미 리 커티스), 편집상 등 4관왕에 올랐고, '우먼 토킹' 또한 각색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AWFJ 회장은 "올해 회원이 결정한 후보 명단에 많은 여성 경쟁자가 포함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많은 여성 수상자도 있다. 올해 오스카상에서 비슷한 결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해 5월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겼다.

이어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 작품상(Best Motion Picture, Non English Language)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외국어영화상(Best Foreign Language Film)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수상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제95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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