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가수 되겠다는 이천수 母 노래 듣자 표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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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70·본명 조방헌)가 은퇴한 축구선수 이천수(42)의 모친이 부른 노래를 듣자 순식간에 표정이 어두워졌다.
오는 7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가수가 되겠다는 모친의 꿈을 응원하는 이천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천수와 그의 모친이 선보이는 노래 실력은 오는 7일 오후 9시20분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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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70·본명 조방헌)가 은퇴한 축구선수 이천수(42)의 모친이 부른 노래를 듣자 순식간에 표정이 어두워졌다.
오는 7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가수가 되겠다는 모친의 꿈을 응원하는 이천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녹화장에서 이천수는 부모와 함께 식사를 하러 간 자리에서 “음반을 내겠다”는 모친의 갑작스러운 선언에 깜짝 놀랐다. 이천수의 부친은 “사람들이 웃는다”며 부인을 만류했다.
하지만 모친은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그 동안 꿈을 펼쳐보지 못해 지금이라도 무대에 오르고 싶다며 의지를 꺾지 않았다.
이에 이천수는 음반을 만들어 준다는 노래 강사에게 부인 심하은씨와 함께 찾아갔다. 그는 그곳에서 모친이 직접 작사까지 한 곡을 듣고 감탄해 무대용 반짝이 의상까지 준비하며 전폭적인 응원에 나섰다.
이후 이천수는 전문가의 정확한 조언을 듣기 위해 트로트의 대부 태진아를 찾아갔다.
태진아는 처음에는 미소와 함께 이천수의 가족을 반겨줬으나, 노래를 듣자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졌다.
이 자리에서 태진아는 과거 노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천수에게 “너도 잘하지 않니?”라며 노래를 불러보라고 돌발 제안하기도 했다. 이후 태진아는 이천수가 부르는 ‘옥경이’를 듣고 “송대관보다 백배 낫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천수와 그의 모친이 선보이는 노래 실력은 오는 7일 오후 9시20분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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