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파트너스 “신한지주 주주환원 정책 환영”

정해용 기자 2023. 1. 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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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파트너스 6일 신한지주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6일 밝혔다.

최근 7대 은행지주에 주주행동을 개시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신한금융지주의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상장 은행지주 7곳에 공개 주주서한을 보내고 자본배치 정책과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도입하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다음 달 9일까지 공정공시를 발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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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은행지주도 주주환원 정책 발표 요구

얼라인파트너스 6일 신한지주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6일 밝혔다.

최근 7대 은행지주에 주주행동을 개시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신한금융지주의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6일 입장문을 발표하며 “신한지주는 자본 비율을 12%대로 유지하고, 이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주주환원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공식화했다”라며 “이는 얼라인파트너스가 공개 주주 서한을 통해 제안한 내용과 부합한 내용으로 당사는 이를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상장 은행지주 7곳에 공개 주주서한을 보내고 자본배치 정책과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도입하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다음 달 9일까지 공정공시를 발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같은 날 신한금융지주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회장 내정자를 비롯한 전 그룹사 임본부장이 참석한 ‘2023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하고 자기자본비율 13%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주주환원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뒤 신한지주 주가는 사흘에 걸쳐 최대 8.4%까지 올랐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런 상승률은 상장된 7개 은행지주 중 가장 큰 폭이라며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오는 2월 9일 이사회 결의와 공정공시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 확정을 촉구했다. 또 나머지 6개 은행 지주에도 신한지주 못지않은 자본배치 및 주주환원 정책을 도입해달라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정부 차원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주요 국책과제로 삼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금융감독원장도 은행금융지주의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 및 가격 결정 등에 금융권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존중하고 금융당국의 개입을 최소화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는 지금, 각 은행의 이사회는 기회를 꼭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월 9일까지 이사회 결의 및 공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주주제안권을 통해 주주환원 안건을 표결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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