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전 동료' 아리하라, 미국 생활 접고 일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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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한솥밥을 먹었던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31)가 일본 무대로 돌아간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6일 텍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를 떠나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된 아리하라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무대에서는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만큼 아리하라는 소프트뱅크, 한신 타이거스 등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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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텍사스서 2년간 3승 7패 ERA 7.57 그쳐
소프트뱅크와 계약하고 일본행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한솥밥을 먹었던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31)가 일본 무대로 돌아간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6일 텍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를 떠나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된 아리하라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아리하라는 미국에서 두 시즌 동안 쓴맛을 본 채 일본으로 돌아가게 됐다.
2015년 닛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아리하라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6시즌 동안 통산 129경기에 등판, 60승 50패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거뒀다.
2015년 퍼시픽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2016년에는 니혼햄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아리하라는 2020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텍사스와 2년, 62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향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선발 한 자리를 꿰찼지만, 아리하라는 2021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장기 이탈했다가 9월에야 복귀했다. 그해 10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6.64에 그쳤다.
아리하라는 이듬해에도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보내던 아리하라는 지난해 8월 빅리그로 승격했지만,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9.45에 그쳤다. 2022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3이닝 12피안타(2홈런) 11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MLB에서 두 시즌 동안 15경기 3승 7패 평균자책점 7.57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 아리하라는 다시 일본으로 눈을 돌려야 했다.
일본 무대에서는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만큼 아리하라는 소프트뱅크, 한신 타이거스 등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영입전의 승자는 소프트뱅크였다.
지난해까지 에이스로 활약하던 센가 고다이를 MLB 뉴욕 메츠로 떠나보낸 소프트뱅크는 아리하라가 새로운 에이스로서 공백을 메워주길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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