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日 기시다 총리에게 "우크라 방문해 달라"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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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자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고 산케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마쓰다 구니노리 우크라이나 주재 일본 대사와 만나 "기시다 총리가 편한 시기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으면 한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향을 전달했다고 한다.
산케이는 기시다 총리가 이 초청을 수락해 5월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에서 열리는 G7 전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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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자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고 산케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마쓰다 구니노리 우크라이나 주재 일본 대사와 만나 "기시다 총리가 편한 시기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으면 한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향을 전달했다고 한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마쓰다 대사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본의 연대에 사의를 표명하고, 일본이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이 된 것에 축하를 전달하며 "G7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와 적극적인 협력을 계속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케이는 기시다 총리가 이 초청을 수락해 5월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에서 열리는 G7 전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9일 유럽과 북미를 순방할 예정인데 이에 맞춰 우크라이나를 입국하는 건 일정 조정이 어렵다는게 일본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온라인으로 초청하는 등의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간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6월에도 독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와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을 방문할 때 폴란드를 경유해 키이우를 방문하는 안을 물밑에서 검토했으나, 일정 조율이 되지 않아 무산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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