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뉴 모비스' 선언…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신성우 기자 2023. 1. 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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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합니다.

현대모비스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3' 전시 부스에서 미디어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발표회에서 현대모비스는 미래 사업 혁신과 기술 전략 방향 등을 담은 '뉴 모비스'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뉴 모비스는 앞으로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와 최적화된 반도체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입니다.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는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다양한 기술을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게 모듈화해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을 의미합니다.

현대모비스는 회사 사명의 의미도 'Mobility Beyond Integrated Solution'으로 재정의했습니다.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 전략의 본질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도 미래 성장 전략을 선 보였습니다. 현대모비스가 공개한 미래 PBV 콘셉트 모델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차량으로, 목적에 따라 차량의 크기와 형태를 변형할 수 있고, 바퀴가 90도까지 꺾이기 때문에 크랩 주행이나 제로 턴 등 이동의 자유가 크게 확장되는 모빌리티 솔루션입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글로벌 반도체 회사 퀄컴과 만나 전략적 협업을 추진합니다. 현대모비스는 퀄컴과 손잡고 레벨3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제어 장치인 자율주행 통합제어기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대모비스는 퀄컴의 고성능 반도체를 공급받아 통합제어기에 들어간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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