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필리핀 아시아쿼터, 발타자르 합류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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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쿼터제 확대로 올 시즌 많은 구단이 필리핀 자원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서울 삼성도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중 하나가 필리핀 아시아쿼터 포워드 자원인 저스틴 발타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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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서진 기자] 아시아쿼터제 확대로 올 시즌 많은 구단이 필리핀 자원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주전으로 팀을 이끌기도 하고, 식스맨으로 팀에 보탬이 되기도 한다.
서울 삼성도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러나 198cm 포워드 윌리엄 나바로는 필리핀 농구협회에서 이적 동의서를 발급해주지 않아 계약이 불발됐고, 196cm 포워드 크리스찬 데이비드를 영입했지만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필리핀으로 돌아갔다. 시즌 전부터 포워드라인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필리핀 선수를 원했지만, 매번 고배를 마셔야 했다.
정규리그가 반 이상 지났지만, 삼성은 최하위 탈피를 위해 많은 변화를 노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필리핀 아시아쿼터 포워드 자원인 저스틴 발타자르다. 발타자르는 207cm의 큰 신장에 기동력을 갖추고 있어 달리는 농구를 할 수 있다. 골밑 경쟁력이 좋은 편은 아니나 중거리슛과 3점슛을 쏠 수 있는 자원이다.
은희석 감독은 “우리도 (장)민국이나 (임)동섭이, 포워드 자원들이 있지만 SK가 빅라인업으로 나오고 KT도 마찬가지라 밀리는 양상으로 간다. 그런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판단했다. 시즌 시작 전 나바로부터 데이비드까지 파워포워드 라인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라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기사에서 네이션스컵을 뛰고 오겠다고 한 부분은 계약서상에 없던 내용이다. 올스타 휴식기 이전, 이후가 매우 중요한 상황인데 늦게 오면 시즌을 흘려보내야 한다. (필리핀이) 비자 받기까지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 그래도 현지에서 선수를 빨리 보낼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10승 19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은희석 감독이 개편을 원하는 상황에 필리핀 선수 영입은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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