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현장] 정용진, 북적이는 삼성·LG 부스 찾고 정기선도 만났다(종합)

김민성 기자 노우리 기자 김종윤 기자 2023. 1. 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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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 현장을 찾았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인파로 북적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을 찾아 LG전자, 하이센스, 삼성전자, 소니, HD현대 전시관을 차례로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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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일 오후 CES 현장 찾아…소니·하이센스 등도 둘러봐
미래사업 발굴 차원 참관…정기선 대표, 미래선박 등 설명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일인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LG전자 부스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LG전자 노트북 '그램'을 들어보고 있다. 2023.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라스베이거스=뉴스1) 김민성 노우리 김종윤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 현장을 찾았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인파로 북적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을 찾아 LG전자, 하이센스, 삼성전자, 소니, HD현대 전시관을 차례로 둘러봤다.

정 부회장은 LG전자 부스에서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OLED Horizon)’을 비롯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M' 등 주요 가전제품을 둘러봤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정 부회장을 맞아 두 사람이 짧게 인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부스에선 '하만 레디 케어' 솔루션이 적용된 자동차, 1억원대 최고급 TV인 '마이크로LED TV' 신제품과 2023년형 네오(Neo)QLED 등을 살펴봤다. 정 부회장은 CES 부스를 둘러본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정 부회장은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HD현대 전시관에서 만났다. 정 사장은 정 부회장에게 HD현대의 전시관 콘셉트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 등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은 지구 자원의 보고이자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인 바다를 대하는 새로운 차원의 접근 방식이다. HD현대가 지난 CES 2022에서 밝힌 퓨처빌더로서 역할과 방향성을 더 구체화한 비전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CES에서 기업 자체 부스를 꾸리지는 않았지만 정 부회장은 미래 사업 발굴 차원에서 미국행을 택했다. 대체육을 비롯한 푸드테크, 완전자동화점포 같은 리테일테크 등 CES에서 다루는 주요 주제와 그룹 신사업과의 접점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왼쪽)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CES 공동취재단 제공)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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