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끔찍하고 재앙적인 선수, 당장 팔아"...공개 저격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에메르송 로얄(토트넘)이 공개 저격을 당했다.
브라질 국적인 에메르송은 자국리그에서 활약한 뒤 2018-19시즌에 바르셀로나로 유니폼을 입었다. 두 시즌 동안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로 두 시즌 동안 뛴 후에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는 조건이었다. 에메르송은 베티스 생활을 거친 뒤 2021년 바르셀로나로 복귀했고 시즌 초 3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곧바로 매각 리스트에 올랐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에메르송은 잔류를 원했지만 바르셀로나의 판매 입장은 변하지 않았고 결국 3,000만 유로(약 410억원)에 매각됐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로 장기 계약이었다.
토트넘에서의 경기력은 처참하다. 공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수비적으로도 불안한 플레이를 반복했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에메르송을 주전으로 활용했지만 경기력은 달라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코칭 스태프와의 불화로 맷 도허티가 선발로 나오면서 팬들은 이를 반기고 있다.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노골적으로 에메르송을 비판했다. 5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그본라허는 “에메르송은 절망적인 수준이다. 그는 기술적으로 끔찍하고 볼을 가지고 있을 때 최악이다. 브라질 선수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그가 보여준 노룩 패스를 아직도 기억한다. 황당한 플레다. 토트넘이 4위 안에 들고 싶다면 선택권은 없다. 그를 매각해야 한다. 이는 도허티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에메르송, 도허티, 그리고 전력 외 자원인 제드 스펜스까지. 오른쪽 윙백이 모두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토트넘은 새로운 윙백을 찾고 있다. 타깃은 스포르팅의 페드로 포로(21). 영국 ‘팀토크’를 비롯해 다수의 매체는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포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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