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새해 첫 조사서 1%p 오른 37%…5주째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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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23년 새해 첫 조사에서도 소폭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p) 오른 37%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잘못하고 있다')는 이번 조사에서 54%로 직전 조사 대비 2%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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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선 해결과제 묻자 35%, '경제 회복·활성화'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23년 새해 첫 조사에서도 소폭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p) 오른 37%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는 12월3주 차(12월13~15일)로 갤럽은 연말 2주간 휴식 뒤 이번 주부터 조사를 재개했다.
긍정평가 비율은 지난 11월3주 차에 29%를 기록한 뒤 △11월4주 30% △12월1주 31% △12월2주 33% △12월3주 36%와 이번 조사까지 5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조사에서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노조 대응'이 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방·안보'(10%) '공정·정의·원칙'(8%) '결단력·추진력·뚝심'(7%) '주관·소신'(7%) 순이었다.
갤럽은 "직무 긍정률은 지난해 취임 초 50%대였으나 8월 초와 9월 말 두 차례 24%까지 하락한 바 있다"며 "지난해 10~11월에는 평균 29%에 머물렀고 12월 들어 상승해 5개월여 만에 30%대 중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잘못하고 있다')는 이번 조사에서 54%로 직전 조사 대비 2%p 떨어졌다.
부정평가 비율도 11월4주 차 조사에서 62%를 찍은 이후 △12월1주 60% △12월2주 59% △12월3주 56%와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하락 곡선을 그렸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일방적'이 12%로 제일 많았으며,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9%)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5%로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와 같은 33%, 정의당은 1%p 내린 4%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27%로 파악됐다.
대통령이 올해 우선 해결할 현안 과제는 무엇인지 묻는 조사(2개까지 자유응답)에서는 '경제 회복·활성화'가 35%로 1위에 올랐다. 경제 회복·활성화는 전 연령대에서 1순위로 꼽혔다. '부동산 문제 해결'(11%)이 2위, '국방·안보'(10%)가 3위였다.
갤럽은 "올해와 작년을 비교하면 '부동산·코로나19 대처'는 감소, '국방·물가·협치·노조' 등이 국정 우선 과제로 대두했다"고 풀이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65%가 '아직은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제는 해제해야 한다'는 답변은 29%였다. 40대 이상에서는 착용 유지 주장이 우세했고, 20·30대에서는 유지와 해제 양쪽으로 갈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전체 응답률은 9.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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