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2023 전기자전거 키워드로 'R·I·D·E' 선정

기사내용 요약
안정성·신뢰도, 제품 세분화 등 키워드로 꼽혀
아웃도어 상품 인기…모터 출력 확대도 관심

[서울=뉴시스] 삼천리자전거 2023년 전기자전거 트렌트 키워드 'R·I·D·E' 선정 (사진=삼천리자전거 제공) 2023.01.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2023년 전기자전거 시장의 키워드로 안정성과 신뢰도, 개개인 맞춤의 제품 세분화 등이 선정됐다.

삼천리자전거는 연간 고객 구매 데이터 및 시장 흐름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 전기자전거 시장의 트렌드 키워드 'R·I·D·E'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R·I·D·E'는 각각 ▲안전성과 신뢰도(Reliable) ▲개개인에게 맞춘 제품 세분화(Individual) ▲아웃도어 제품 인기(Dynamic) ▲늘어난 모터 출력(Extended) 등 네 가지다.

최근 전기자전거가 인기를 끌면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 우후죽순 늘어 화재 등 다양한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안정성부터 서비스센터(A/S) 편의성 등이 올해 전기자전거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만큼, 안전에 대한 더욱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개개인에 맞춘 제품 세분화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날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E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10만7000대로 2018년 2만4000대보다 346% 가까이 증가했다. 전기자전거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소비자 개개인의 주행 스타일이나 목적에 맞춘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동성을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로드 자전거나 산악 라이딩을 하는 산악자전거(MTB)의 인기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올해도 단순한 이동과 운송 기능을 넘어 역동적인 스포츠까지 즐기는 데 적합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기존 350W에서 500W로 늘어난 모터 출력도 큰 관심이다. 전기자전거 모터 정격 출력규제가 완화되면서 올해는 출력을 강화한 고출력 전기자전거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보다 무거워 현행 출력에선 언덕 주행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출력 제한을 500W로 완화하면 비포장·오르막 등 다양한 지형을 편하게 운행할 수 있어 활용성도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삼천리자전거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확대하고 최대 22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전기자전거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고객 안전을 위해 안전기준 인증을 완료한 배터리 및 부품을 사용하고 전국 850여개 전기자전거 지정 대리 점 및 250여 개의 서비스센터 지정점을 운영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2023년은 규제 완화 및 기술 고도화 등의 요인으로 전기자전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천리자전거는 고객 만족과 안전을 위한 제품 품질 및 신뢰성 강화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친환경 이동운송 수단인 전기자전거 보급 및 시장 확대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