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 난다고?… 테일러 스위프트 반려묘 순자산 '대박'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고양이가 세계에서 부유한 반려동물 3위에 올랐다. /사진=로이터,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고양이가 억대의 순자산을 보유하며 세계에서 부유한 반려동물 3위에 올랐다.

지난 5일(현지시각) 이코노믹스 타임스 등 외신은 스위프트의 반려묘 올리비아 벤슨이 순자산 9700만달러(한화 약 123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순위는 인스타그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려동물 관련 계정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창출해낼 수 있는 수익과 관련한 통계를 낸 것이다.

벤슨 관련 게시물은 지난 2020년 4월23일에 게시됐고 6일 기준 '좋아요' 수가 약 207만3000개에 달한다. 벤슨의 계정은 따로 없지만 스위프트의 팔로워가 약 2억3000만명인 것에 따라 가치와 순위가 매겨졌다.

1위를 차지한 반려동물은 독일셰퍼드 '건터 6세'가 차지했다. 이 반려견의 순자산은 5억 달러(한화 약 6347억원)로 이탈리아 미디어 회사 건터가 키우고 있다. 2위는 '날라 고양이'다. 이 반려묘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44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지니고 있다. 순자산은 1억달러로 한화 약 1269억원이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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