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부상→김민재는 환상적인 영입'…英언론, 이적설 집중 조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수비수 반 다이크의 부상 이후 영국 현지에서 김민재의 이적설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3일(한국시간)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1-3 완패를 당한 가운데 반 다이크는 전반전 이후 교체됐다. 반 다이크는 브렌트포드전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반 다이크는 근육에 문제를 느꼈지만 괜찮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영국 더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반 다이크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반 다이크의 부상 이후 영국 현지 언론은 리버풀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에 주목했다. 영국 팀토크는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극비리에 만났던 나폴리의 스타 김민재 영입을 모색하게 됐다. 반 다이크의 부재로 코나테와 마팁이 클롭 감독이 선호하는 중앙 수비 조합이다. 고메즈와 필립스도 대기하고 있지만 고메즈의 올 시즌 경기력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특히 '김민재는 의심할 여지 없이 리버풀의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 반 다이크 또는 마팁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것'이라며 '김민재 영입은 환상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역시 '반 다이크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고 리버풀은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서두를 것이다. 리버풀은 최근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가운데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이후 5000만유로(약 68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가운데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과 함께 바이아웃 삭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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