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을 시즌 윤곽 드러난 PGA투어, CJ컵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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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려졌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즌의 윤곽이 드러났다.
앞서 PGA투어는 오는 2024년부터 1월에 시즌이 개막하는 연 단위의 시즌으로 회귀한다고 밝히며 올 가을 일정을 추후 발표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미국 골프채널은 1월 6일(이하 한국시간) "PGA투어 가을 일정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히며 "올해 가을 시즌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PGA투어가 9월부터 11월까지 3달간 7개 대회를 치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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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베일에 가려졌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즌의 윤곽이 드러났다.
앞서 PGA투어는 오는 2024년부터 1월에 시즌이 개막하는 연 단위의 시즌으로 회귀한다고 밝히며 올 가을 일정을 추후 발표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미국 골프채널은 1월 6일(이하 한국시간) "PGA투어 가을 일정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히며 "올해 가을 시즌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PGA투어가 9월부터 11월까지 3달간 7개 대회를 치를 것이다"고 전했다.
7개 대회는 작년 가을 치른 9개 대회보다 2개 적은 대회 수다. 매체에 따르면 CJ컵과 지난 1946년부터 열린 휴스턴 오픈이 가을 일정에서 제외됐다. 이 2개 대회는 대회가 완전히 취소될 지 아니면 날짜를 옮겨 페덱스컵과 연계해 개최할 지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을 시즌은 9월 14일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포문을 연다. 이후 로마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이 열리는 기간을 포함해 2주를 쉰 뒤 10월에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일본에서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 등 3개 대회를 치른다.
이후 11월에도 3개 대회가 열린다. 그 중 11월 첫 대회로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은 최근 몇년간 멕시코 마야코바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에서 열렸지만 2023년 2월 LIV골프 시리즈 개최가 예정돼있어 LIV골프와 얽히기 꺼리는 PGA투어는 새로운 개최지를 물색 중이다.
이후 PGA투어 가을 시즌은 11월 중순 버뮤다 챔피언십과 RSM클래식, 2개 대회를 추가로 치른 뒤 막을 내린다. PGA투어 선수와 LPGA투어 선수들이 동반 출전하는 QBE슛아웃 역시 가을 시즌 일정표에 있지만 PGA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다.
한편 CJ컵은 대회가 무산되기보다는 일정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CJ는 오는 2026년까지 PGA투어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PGA투어는 지난 11월 올 시즌부터 새로이 13개의 특급 대회를 지정하며 "선수영향력 프로그램 상위 20명 중 CJ컵에 출전한 선수들에 페덱스컵과 관련한 3개 대회 중 1개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히며 CJ컵 출전을 유도한 바 있다.
(자료사진=로리 매킬로이)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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