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신작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 탈환… 역주행 신화 스타트

모신정 기자 2023. 1. 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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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화·김고은·나문희 주연의 영화 '영웅'이 역주행 신화를 쓰기 시작했다.

안중근 의사의 뜨거웠던 마지막 1년을 그리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영웅'이 개봉 3주차를 맞아 쏟아지는 신작 공세 속에도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하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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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골든에그 지수 94%,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4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1점!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현우, 배정남, 박진주, 김고은, 정성화, 조재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정성화·김고은·나문희 주연의 영화 '영웅'이 역주행 신화를 쓰기 시작했다. 

안중근 의사의 뜨거웠던 마지막 1년을 그리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영웅'이 개봉 3주차를 맞아 쏟아지는 신작 공세 속에도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하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6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웅'은 지난 5일 전국 875개 스크린에서 4만9,248명의 관객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190만9,300명을 달성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아바타:물의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앞서 하루전인 지난 4일 새롭게 개봉한 신작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에 밀려 일일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던 '영웅'이 단 하루만에 역주행 기록을 세우기 시작한 것이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영웅'이 쏟아지는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2위를 탈환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뿐만 아니라 '아바타: 물의 길'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견인하고 있어 '영웅'을 향한 열띤 흥행세를 실감케 한다. 특히 '영웅'은 CGV 골든에그 지수 94%,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4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1점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하고 있다.

한 멀티플렉스의 관계자는 스포츠한국과의 통화에서 "5일 '영웅'의 박스오피스 역주행이 시작됐고 CGV 골든에그 지수와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등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추세로 볼때 당분간 '영웅'의 장기 흥행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영웅'을 먼저 본 관객들은 "추운 겨울날 가슴 속부터 뜨거워지는 영화!"(CGV_ju****),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보셔야합니다!"(CGV_mu****), "한국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작품. 감동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영화!"(CGV_ri****), "짜임새 있는 이야기, 연기, 볼거리 모든 게 훌륭했다!"(롯데시네마_이희****), "너무나 큰 감명을 준 영화. 보면서 감정 이입되어 많이 울었습니다."(롯데시네마_윤복****), "최근 본 작품 중 최고의 영화!"(롯데시네마_김연****) 등 끊이지 않는 추천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영웅'의 윤제균 감독과 주연배우들은 이번 주말 부산과 대구 지역 무대인사를 통해 지칠 줄 모르는 흥행 릴레이를 지속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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