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보스턴, 본레 보내고 사치세 절감 ... 자리 확보

이재승 2023. 1. 6.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스턴 셀틱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노아 본레(포워드, 208cm, 117kg)를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샌안토니오에 본레와 현금을 보내기로 했으며, 샌안토니오는 보호 조건이 들어가 있는 향후 2라운드 지명권을 건네기로 했다.

스퍼스는 왜?샌안토니오는 본레를 받았으나 보스턴으로부터 최저연봉에 준하는 현금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셀틱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노아 본레(포워드, 208cm, 117kg)를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샌안토니오에 본레와 현금을 보내기로 했으며, 샌안토니오는 보호 조건이 들어가 있는 향후 2라운드 지명권을 건네기로 했다.

셀틱스는 왜?
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본레의 잔여 계약을 덜어냈다. 이번 오프시즌에 최저연봉으로 본레를 붙잡은 보스턴은 본레를 방출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트레이드를 통해 잔여 연봉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재정 관리에 나섰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는 보스턴이 이번 거래로 약 715만 달러의 사치세를 절감했다고 알렸다.
 

또한, 이번 트레이드로 선수단에 여석을 마련했다. 10일 계약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트레이드를 통한 추가 행보에 나설 수 있는 여력을 갖췄다. 보스턴은 우승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에 다른 전력 수급에 나설 수도 있다. 선수층은 충분히 갖추고 있어 주요 전력을 도울 조력자를 구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레는 이번 시즌 보스턴에서 많이 뛰기 어려웠다. 시즌 초반에 로버트 윌리엄스 Ⅲ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닐로 갈리나리가 시즌 개막 전에 크게 다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이에 예비 전력으로 본레가 들어왔다. 그러나 보스턴은 이미 단단한 골밑 전력을 구축하고 있고, 윌리엄스가 돌아오면서 본레의 입지는 더욱 줄었다.
 

그는 이번 시즌 보스턴에서 23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7.4분을 소화하며 1.1점(.458 .250 1.000)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첫 14경기에서 나름 중용이 되었으나 이후 출전시간이 줄었다. 이전에는 간헐적으로 10분 이상을 뛰기도 했으며, 시즌 개막 주간에는 네 경기 연속 12분 이상을 뛰었다. 그러나 이내 한계를 보였고, 주전들의 복귀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스퍼스는 왜?
샌안토니오는 본레를 받았으나 보스턴으로부터 최저연봉에 준하는 현금을 받았다. 이로써 본레의 몸값을 해결했다. 이어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샌안토니오가 트레이드 직후 본레를 방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으며, 『San Antonio Express-News』의 탐 어스번 기자는 샌안토니오가 골귀 젱까지 내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샌안토니오는 시즌 초반에 선전하긴 했으나 중반을 지나고 있는 현재 한계를 보이고 있다. 하물며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는 만큼, 선수단 정리를 통해 여러 선수를 두루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계를 보인 본레와 젱을 정리했다. 또한, 10일 계약을 적극 활용해 시즌 막판이나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을 염두에 둘 것으로 짐작된다.
 

무엇보다 샌안토니오가 건네는 지명권은 보호 조건이 걸려 있다. 실질적으로 샌안토니오 내준 것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개 2라운드 지명권의 조건이 걸릴 시, 25순위까지 보호하기로 하곤 한다. 현지에서도 해당 조건이 이와 같이 성립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사실상 샌안토니오가 해당 지명권을 추후에 행사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젱은 지난 오프시즌에 샌안토니오에 합류했다. 샌안토니오와 계약기간 1년 최저연봉에 계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13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평균 11.6분 동안 4.1점(.417 .303 .750) 3.2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지난 2020-2021 시즌 막판에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방출된 이후 샌안토니오에서 뛴 바 있으나 이번에는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